여기 저기

조계산

einne 2008. 4. 14. 21:24

 

선암사를 벗어나면서 산자고를 만났다.

너무나 고고한 자태와 예쁜 색상에 한동안 눈길을 주었다.

 

 

 

조금 더 올라가다가 만난 노랑 각시붓꽃..

이 너석과 눈을 맞추고 있었더니만 지나 가시던 한 할머님도 한마디 하셨다.

    '어떻게 여기서 혼자 이렇게 이쁘게 피어 있다냐잉~~~'

 

 

 

곧 빨간 뱀딸기를 맺힐 뱀꽃도 보이고...

 

 

자주괴불주머니도 지천으로 왕성한 꽃대를 세우고 있었다.

 

 

 

 

제비꽃들도 지천으로 피어 있었고..

 

 

야호~~~

올 해도 어김없이 약란이 올라 오고 있었다.

작년에 보았던 26촉이 있던 곳보다 훨씬 아래..거의 3km정도 아래의 산 입구 바로 길 옆이어서

언제든지 또 와서 볼 수 있으리라...

다음에는 작년에 가 보았던 약란 군락지를 가 보아야지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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